여행에서 가장 즐거운 순간은 맛있는 먹거리를 원없이 먹는 순간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어딜가든 맛있는걸 원없이 먹는다면 천국이겠지만)
개인적으로 싱가포르 방문했을때 먹었던 음식들이 가끔씩 생각난다.
이국적인 맛도 있고, 분위기도 있기에 먹었던 음식들을 생각나는데로 적어보았다.
1. 라우파삿 사테
싱가포르 방문하면 많이 방문하는 사테거리.
불에 직화로 구운 꼬치에 맥주한잔 가볍게 걸쳐주면 진짜 로컬 분위기 나고 여행온거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거리에 많은 사테집으로 인해 열기가 후끈하고, 밤에도 후덥지근한 싱가포르 날씨에 본인처럼
더위를 많이타는 사람들은,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꼬치를 먹어야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포장하여 호텔에 에어컨을 틀어놓고 시원하게 먹는걸 추천한다.
포장한다고 하면, 은박지에 포장해주고, 덤으로 소스까지 한병 넣어준다. (받았던 소스는 스위트 칠리소스이다.)
2. 애프터눈 티
여러 동남아 국가를 방문하면 볼 수 있는 애프터눈 티.
홍콩 방문하였을때 먹어보지 못하여 자꾸 생각나 싱가포르 방문시 추가하여 먹어보았다.
(사실, 싱가포르가 너무더워 더위를 피할 겸 추가한게 더 크다.)
낮시간에 방문하여 간단히 요기하기 좋고, 금액대별로 차 대신 와인으로도 변경이 가능하다.
싱가포르 호텔 전반적으로 먹을 수 있으며, 우리는 플러톤 호텔에서 먹었었다. 특별히 예약은 하지않았고 현장
방문하여 바로 안내받아 대기없이 바로 들어갔다.
3. 칠리크랩 & 페퍼크랩
싱가포르 먹거리나 맛집을 검색하면 가장 많이나오는 '칠리크랩' 이다.
클락키 주변에 유명한 곳들이 있고, 예약도 해야 한다고 한다 우리는 3대 맛집 중 하나인 '노사인보드' 라는
식당으로 갔다.
예약은 따로 했지만 시간이 많이 남아 예약 시간보다 일찍 방문하여 바로 식사하였고, 테이블도 한산했다.
얼마나 크게나올지 가늠할 수 없어 페퍼크랩(검은색)과 칠리크랩을 한번에 시켰더니 엄청 크게도 나왔다.
개인적으로 페퍼크랩은 완전 비추다.
후추향이 너무 강했고, 너무 매워 거의 먹지못하였다. 거기다 크랩 껍질이 너무 단단해 깨기도 함들고
살도 생각보다 많지않았다.
인터넷 상의 올라온 많은 사람들은 칠리크랩에 빵을 추가하여 찍어먹는다고 하여 그걸 예상하고 갔는데
제대로 먹지못하고 잘못 주문하여 실망하였다. (칠리크랩은 아주 맛있게 먹었다.)
크랩 2접시, 음료 2잔에 볶음밥 하나해서 한화로 18만원 정도 나온거 같다.
4. 두리안 아이스크림
차이나타운에서 먹었던 두리안 아이스크림.
두리안이 그렇게 냄새가 심하다고 하여 굉장히 먹기 꺼려졌지만, 도전하는 셈치고 한번 먹어봤던 아이스크림.
모양도 팔고있는 빵또X랑 비슷하여 그런 맛일거 같아 거부감은 덜하였고 맛도 생각보다 고소하고
부드러워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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