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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기/내일로패스

2019 하계 내일로 지역별로 보는 코스 - 강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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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코스 2번째.

이번에는 강원권을 알아보고자 한다.

강원권은 청량리-강릉 간 무궁화호 열차 하나만 이용해야 하고, 하루 6대밖에 다니지 않아

계획을 정말 잘 세워야 한다.

 

강원권 열차노선도 (코레일 참고)

강원권 관광지


-춘천

내일로 티켓으로 ITX-청춘 열차 이용이 가능하여 서울에서 한 시간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그 말은 당일치기가 가능하다는 말씀)

주로 가는곳은 남이섬,  소양호, 청평사 등이 있다.

남이섬은 메타세콰이아 길을 한적히 걷거나, 자전거를 대여하여 탄다면 좋은 코스이다.

혼자 가는 것은 추천하지 않고, 커플여행이라면 굉장히 추천한다.

먹거리로는 닭갈비와 막국수가 유명하다.

 

-영월

무궁화호를타고 2시간 30분 정도 이동하면 영월에 도착한다.

영월은 대부분 관광지가 자연과 어우러져 있다.

모두 들어보았을 한반도지형을 비롯하여 단종의 유배지였던 청령포, 선돌까지 모두 자연과 어우러져 있어

자연스레 산책하는 느낌으로 걷다보면 하루가 지나있을 것이다.

혹시나 비가와서 야외활동이 어렵다면, 사진박물관에 들러 잠시 관람하며 비를 피하는 것도 방법이다.

단점이라면, 대중교통 배차간격이 길뿐만 아니라, 버스 시간표와 맞지않아 하염없이 기다리는 경우가 있다.

추천일정은 두가지이다.

 

가고 싶은 포인트 한두 곳만 추려 빠르게 보고 다음 열차를 이용하여 나오는 방법.

별마로 천문대 관람까지 목적으로 1박을 하는 방법. 두 가지를 추천한다.

먹거리는 개인적으로 서부시장에 들러 이것저것 먹는 게 가장 맛있었다.

방문했을 때는 마침 비도 오는 날이라 잔에 파는 막걸리에 메밀전병을 먹으며 허기를 달랬었다.

그 외에도 시장이라 먹을게 굉장히 많아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태백

고원지대라 여름에 굉장히 시원하다. 겨울에는 태백산 등반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대표 관광지로는 석탄박물관, 삼수령 바람의 언덕, 황지연못 등이 있으며, 한여름의 삼수령 바람의 언덕을 

올라간다면 탁 트인 전망과 에어컨보다 쌀쌀한 시원한 바람을 몸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황지연못은 태백역에서 가까워 걸어가도 무난히 도착하고, 삼수령은 택시로 이동하여야 한다.

(택시비 대략 2만 원 이상)

태백은 물닭갈비가 유명하다 하여 먹어보았다. 황지연못 가는 길 근처에서 먹었는데 굉장히 허름한 가게였지만,

맛은 기가 막혀 소주를 먹기도 하였다.

흔히 아는 닭갈비에 매운탕처럼 국물과 쑥갓이 들어가 흡사 매운탕 국물을 먹는 느낌이었다.

삼수령 바람의언덕                                                                                          황지연못 

-동해/묵호

청량리를 출발해 5시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하는 동해/묵호.

사실 버스가 더 더 좋을지도 모르나, 야간열차를 이용하여 일출을 보고 여행을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다.

동해에서는 천곡동굴과 촛대바위를 많이 둘러보는 편이며, 목호는 묵호항과 묵호 등대를 둘러보면 좋다.

묵호등대 올라가는 길에 제법 가파른 길들을 따라 올라가면 벽에 그려진 벽화를 볼 수 있다. 제법 재미가 쏠쏠하여

보며 올라가다 보면 금세 도착이지만, 주민들이 사는 곳이라 너무 시끄럽게 하지는 않는 게 좋다.

먹거리는 천곡동 시내에 가면 시오야끼라는 대패삼겹살에 파를 볶아먹는 음식이 있는데 제법 맛있는 편이다.

묵호항 안쪽으로 들어오면 장칼국수 칼국수 맛있는 곳들이 많이 있다.

냉면사발에 나오는 칼국수에는 홍합(담치)이 절반이 담겨 나와 하나하나 까먹다 보면 배가 불러 칼국수를 남기는 

경우도 있다. 장칼국수를 너무 좋아하여 본인은 동해 갈 일이 있을 때마다 항상 방문하여 한 그릇씩 먹고 돌아온다.

묵호항 묵호등대 / 묵호 등대에서 내려다보는 바다

-강릉

청량리 출발 무궁화호의 종착역이다.

너무 많은 정보가 인터넷에 나와있어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일정 짜는데 무리는 없을 거 같다.

평창올림픽으로 인해 KTX가 다니기 때문에 시간이 없는 내일러라면, 편도 할인 찬스를 강릉에 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일반열차로 대략 6시간 걸리는 코스인지라, 시간적 여유가 없는 내일러들은 KTX나 차라리 2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버스를 이용하는 편이 더 합리적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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