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여행기/내일로패스

2019 하계 내일로 지역별로 보는 코스 - 경상권(대구/경북)

반응형

내일로 코스 3번째.

이번에 알아볼 곳은 경상권. 그중에서도 대구/경북 지역을 알아보자.

경상권은 기차역도 많고, 갈 곳도 많아 두 군데로 나누어 보았다. (물론, 내 맘대로)

경상권 기차노선도(코레일 참)

-안동

내일러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 중 하나인 지역으로, 낮과 밤 모두 볼거리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안동에서 가장 많이 방문하는 하회마을.

마을을 한 바퀴 둘러보며 들어가면 부용대라는 절벽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동은 조그마한 나룻배를 타고

3~5분 정도 이동하여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다.

진짜 하회마을은, 부용대 위쪽에서 내려다보는 것을 추천한다. 탁 트인 전망과 뒤쪽에 펼쳐진 산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만들어낸다.

하회마을 방문 시 버스를 이용한다면, 정류장에 내려서 버스시간을 사진 찍어두고 거기에 맞춰 한 바퀴 

돌아보는 편이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알뜰히 볼 수 있는 방법이다.

 

하회마을을 둘러보고, 다시 시내로 돌아오면 간단히 저녁을 먹고 안동역 뒤편에 마련되어 있는 음악분수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한다.

저녁 8시부터 30분간 운영되며, 주변에 앉아 간단히 맥주 한잔 하며 보고 있으면, 시원한 물방울과 바람이 땀을 

식혀줄 것이다.

역 뒤편이기는 하나, 돌아가야 하기에 시간이 조금 걸리고 길을 잘못 들어 더 걸리기도 하였다.

다음으로 가볼 곳은 월영교가 있다.

월영교는 낮에 가봐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밤에 보는 걸 추천한다. 실제로 내일로 기간 중 안동을 방문한 이유 중에 

하나이기도 했다.

월영교는 안동역에서 택시를 이용하면 기본요금보다 조금 더 나오는 정도이고, 밤에도 관광객이 많아 혼자 가기에도

걱정 없는 곳이다.

안동에 방문하여 먹어보면 좋은 음식은 찜닭과 간고등어 정식  맘모스제과 세 가지가 있다.

찜닭은 안동역 앞쪽 시장에 찜닭골목이 있다. 그곳에서 괜찮은 곳을 골라 들어가서 먹으면 된다.

혼자 먹기에 양이 많기에, 여러 명이 가는 걸 추천하고 혼자 조용히 먹고 싶다면 간고등어 정을 추천한다.

간고등어 정식은 여러 군데에서 먹을 수 있기에, 적당한 곳에서 먹어보면 될 거 같다.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과 소수서원이 대표적이며, 기차 노선이 만나는 곳이라 열차 환승이 용이하다.

자세한 사항은 내일로 카테고리의 영주 여행기를 참고.

 

-대구

대구에서는 김광석 거리와 근대골목을 둘러보았다.

 

근대골목 초입에 들어서면 큼지막하게 지도가 마련되어 있다.

지도를 따라 이동하면서 관람하고 코스별로 스탬프도 찍을 수 있으니, 스탬프 찍기 좋아하는 내일러들은 한번

도전해보면 좋을 거 같다.

천천히 걷다가 출출해지면, 서문시장에 들러 이것저것 간단히 사 먹으며 허기를 채울 수 있다.

시장에 이것저것 많이 판매하고 있으니, 취향껏 사 먹으면서 돌아다니면 좋다.

 

다음에 방문한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벽면에 노래 가사들과 이미지를 그려 넣고, 가는 거리마다 노래가 흘러나온다.

생각보다 분위기 있어 중간중간 앉아서 쉬어가며 둘러보기 좋은 곳이다.

 

-포항/경주

포항/경주는 구룡포 근대문화거리, 경주 야경 위주로 돌아보았다.

일출로 유명한 호미곶을 방문하려 하였지만,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고 거리도 만만치 않아 과감히 포기하였다.

아마 시간이 더 있었다면, 방문하고 왔겠지만 다음번을 기약하며 돌아왔다.

 

근대화골목 입구에서부터 정상까지 올라가다 보면 느린 우체통도 볼 수 있다.

요즘은 어딜 가나 느린 우체통 하나씩은 보이는 거 같다.

정상까지 올라가면 탁 트인 구룡포항을 볼 수 있다. 방문한 시간이 늦은 오후라 해가 넘어가 있다.

느낌은 군산의 근대거리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포항에서 부랴부랴 시간을 보내고 찾아온 경주.

너무 늦은 시간 방문하여 안압지(동과 월지)와 첨성대를 방문하여 야경을 찍어보았다.

낮보다 밤이 훨씬 아름다운 경주이다.

날이 너무 덥지 않다면, 자전거 렌트하여 한 바퀴 둘러보는것도 추천하고, 경주역에서 버스를 이용하여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방문하여 해안가를 한바퀴 돌아보는 것 또한 기억에 많이 남아 추천하는 코스이다.

포항/경주 간 이동은 기차보다는 버스를 추천한다. 각 도시 시외버스 터미널을 이용하면, 30분 만에 도착하고 버스도

자주 있어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찾아가는 지도는 따로 참고하면 좋을 거 같다.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