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지도상에 여러 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독일은, 넓은 땅덩어리와 지리적으로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비행기를 타지 않고서는 이동시에 한 번쯤 독일을
거쳐서 도시를 이동할 수 밖에 없다.
많은 사람들이 독일에는 생각보다 길게 머물지 않고, 도시 이동을 위해 1~3일 사이로
보통 머물고 넘어가는 걸 많이 볼 수 있다.
(독일을 자세히 보기위해 머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독일을 최근 갔다온 1인으로, 독일이 관광으로 굉장히
매력 있는 나라임에 놀라웠다.
그래서 이번에는 갔다 온 곳과, 일정을 짜며 계획했던
코스들을 공유 해보고자 한다.
1. 도시 정하기, 비행시간 및 가격
독일 여행 시, 독일에 장기체류하지 않는다면, 1~2개 메인 도시들을 골라
여행하는 걸 추천한다.
실제로, 많은 여행객들의 일정을 보면 메인 도시에서 당일치기
형식으로 많이들 이동하곤 한다.
메인 도시는 보통 프랑크푸르트, 베를린, 뮌헨을 기점으로 많이들
이동하는 편이다.
- 프랑크푸르트
서울에서 직항으로 운항되는 많은 노선들이 있어 항공 이동이 용이하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루프트한자)
또한, 항공편도 다른 도시들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 인/아웃 도시로
선택 시 편하고 저렴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 뮌헨, 베를린
직항이 있긴 하지만, 루프트한자 항공이 유일하며, 매일 운항하는 편이 아니라
운항정보 확인 후 직항 이용이 가능하다.
베를린의 경우, 직항이 없어 최소 1번은 경유하여 입국하여야 한다.
- 뉘른베르크
메인 도시들의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로, 기차로 베를린 3시간 30분, 뮌헨 1시간 30분
프랑크푸르트 2시간 이면 이동이 가능한 도시로,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면
뉘른베르크를 기점으로 이동하는 방법도 좋고, 근처 소도시도 많은
볼거리가 있는 매력적인 도시이다.
서울에서 독일 비행시간은 약 11시간 정도 걸렸고 돌아오는 시간은 10시간 정도 걸렸었다.
(직항기준 시간)
꽤나 긴 시간이기에 비용을 조금 더 주고 좋은좌석을 이용하기를 추천한다.
12월 초는 비수기라 그런지 왕복항공편 모두 좌석이 널널하였고, 비상구 좌석은 텅텅 비었다.
2. 날씨 및 옷차림
겨울 유럽여행 시 다른 계절보다 해가 많이 짧아진다.
오후 4시만 넘어가도 금방 해가 넘어가고,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대략 오후 3~4시 사이의 느낌이다.
전반적으로 많이 우중충하게 흐린 날들이 많이 있었다.
그나마 운 좋은 날은 낮에 잠깐 맑았다가 점심시간 이후 다시 흐려지며 어둑어둑 해지기도 하였다.
날씨 어플을 보고 이동하였지만, 생각보다 많이 맞지는 않았으니, 날씨만 보고 관광을
취소하는 불상사가 없으면 좋겠다.
독일의 겨울은 서울보단 덜 춥긴 하지만, 바람이 차가워 체감상 많이 춥게 느껴진다.
서울과는 다르게, 장갑을 항상 챙겨 다니며 착용하였고 12월 초였지만 코트보다는 패딩을
입고, 머플러에 장갑 그리고 모자까지 모두 착용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돌아다니며 롱 패딩을 입은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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