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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기/홍콩&마카오

홍콩여행 일정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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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까이 있어 큰 맘먹지 않아도 다녀올 수 있는 홍콩.

홍콩은 먹거리와 볼거리 쇼핑으로 유명하여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홍콩 자유여행을 위한 지역별 가 볼거리를 적어보고자 한다.

 

 

홍콩은 크게 세 구역으로 나누어 일정을 짤 수 있다.

란터우섬과 홍콩섬 그리고 구룡반도 총 세 개의 큰 구역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 지역별로 볼거리가 

다양하게 있다.

 

1. 란터우섬


비행기로 홍콩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무조건 란타우섬을 거치게 된다.

홍콩의 국제공항이 있는 란타우섬은 모든 일정의 시작 혹은 마무리로 일정을 넣는 게 좋다.

홍콩 국제공항에서 마카오로 바로 넘어가는 페리를 탈 수도 있고, 란타우섬을 거점으로 돌아볼 수 있다.

대표적인 관광명소는 옹핑 360 케이블카와 디즈니랜드가 있다.

 

똥총 타운 센터와 포린사를 연결하고 있는 옹핑 케이블카를 탑승하면, 란타우섬의 절경을 눈으로 볼 수 있다.

크리스털 캐빈을 탑승하면, 바닥까지 뚫려있어 아주 스릴 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애니메이션 덕후나 아이들이 있다면 하루정도 일정을 할애하여 디즈니랜드를 방문해보는 걸 추천한다.

동심으로 돌아가 놀이기구도 타고, 둘러보며 하루를 보내도 좋은 곳이다.

티켓이 저렴하진 않지만, 세계에 몇 곳 없는 곳이니 한 번쯤 방문해보면 좋은 곳이다.

 

 

2. 홍콩섬


홍콩의 부촌인 홍콩섬.

홍콩의 고즈넉한 트램을 연상한다면, 홍콩섬에서는 잠시 접어두어야 한다.

이곳에는 트램 대신에 2층 버스가 다니기 때문이다. 홍콩섬은 넓은 도로와 빌딩 숲으로 우리나라의 여의도를

연상시키는 곳이었다.

홍콩섬에서 버스로 갈 수 있는 스탠리 베이와 리펄스베이를 한나절 정도 돌아보면 홍콩의 도시와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고, 한 템포 쉬어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의 마린시티? 같은 느낌이 들었고, 방문했을 때는 선선한 날씨라 발 담그고 걷기 좋았다. 

 

스텐리 베이 가기 전, 스텐리 마켓 에들러 기념품을 구경하며 천천히 걷다 보면 어느새 해변가에 도착해 

있을 것이다.

리펄스베이는, 스텐리 베이에서 버스를 타고 조금 이동해야 한다.

 

한나절 해변가를 걸었다면, 일몰 이후에는 빅토리아 피크를 방문하여 저녁시간을 보내는 걸 추천한다.

홍콩섬의 야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빅토리아 피크는, 걸어 올라가기에는 힘든 곳이다.

개인적으로 왕복 모두 피크트램을 이용하여 오르락내리락하길 바란다.

한국에서 실물 티켓 판매하는 곳이 있다면, 무조건 실물 티켓을 구매하길 바란다.

본인은 바우처만 가져갔는데 바우처 대기줄도 엄청나고 탑승 줄도 엄청나니, 매표 줄이라도 줄일 수 있다면

줄이는 게 현명한 방법이다.

정상에 올라가면 바람이 쌀쌀하니 여분의 긴 옷을 꼭 가져가길 추천한다.

추위를 잘 안타는 편이지만, 너무 쌀쌀해 닭살이 돋아 엄청 고생하였다.

 

 

3. 구룡반도


모두가 생각하는 영화 속 홍콩, 트램이 지나가는 홍콩을 상상했다면 그곳이 구룡반도이다.

홍콩의 구시가지로, 우리가 흔히 봐왔던 홍콩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다.

가볼 곳을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만큼 갈 데가 많아 사실 내키는 데로 일정을 잡아도 무리 없이

돌아볼 수 있는 곳이다.

 

많이 방문하는 곳은 소호거리와 스타의 거리 해변가, 야시장이 대표적이다.

소호거리는 많은 식당가와 클럽뿐만 아니라,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가 위치하고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느긋하게 올라가다 적당한 곳에서 빠져나가 이곳저곳을 둘러보아도 괜찮고, 

사이사이 숨은 맛집들이 있어 찾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스타의 거리와 1881 헤리티지 시계탑은 밤에 방문하는 걸 강추한다.

야경으로 반짝이는 시계탑과, 8시에 시작하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감상하면 비로소 홍콩에 온 것을 

실감하게 된다.

 

야경은 한번 본 다음, 레이디스 마켓, 몽콕 야시장으로 넘어가 이것저것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상품은

흥정하여 구매하는 재미가 있다. 처음부터 비싸게 부르기에 흥정은 필수이지만, 너무 많이 흥정하면 짜증

날 수 있으니 적당히 한 바퀴 둘러보며 가격을 책정하여 흥정하면 좋다.

쇼핑을 끝내고 한편에 마련된 야시장 식당에서 마무리로 맥주 한잔 마셔주면, 하루의 피로가 싹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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